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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음주)을 마시면 왜 졸릴까?

by 웹토끼2008 2026.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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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죠? 단순히 "피곤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 몸 안에서는 상당히 과학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뇌의 브레이크, 'GABA' 활성화

우리 뇌에는 GABA(가바)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이 친구의 역할은 뇌의 활동을 억제하고 진정시키는 일종의 '천연 수면제' 같은 역할을 합니다. 술이 들어가면 이 GABA 수용체를 강력하게 자극하면, 뇌의 회로가 느려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몸이 이완되며 졸음이 쏟아지게 됩니다.

2. 뇌의 가속기, '글루타메이트' 차단

반대로 우리 뇌를 깨어 있게 하고 활발하게 움직이게 하는 글루타메이트라는 물질도 있는데, 술은 이 가속기 페달을 밟지 못하도록 막아버립니다. 브레이크(GABA)는 세게 밟고, 가속기(글루타메이트)는 떼버리니 당연히 "잠이 온다"는 신호가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3. 혈관 확장과 체온 변화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것도 이 때문인데요.

혈관이 확장되면 피부를 통해 열이 발산되면서 일시적으로 심부 체온이 떨어집니다. 우리 몸은 잠들기 직전에 체온을 살짝 떨어뜨리는 습성이 있는데, 술로 인해 체온이 내려가면 몸이 "어? 이제 잘 시간인가 보다"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4. "술 마시면 잘 잔다"는 오해입니다

술을 마시면 잠에 빨리 드는 것(입면)은 맞지만, 잠의 질은 최악에 가깝습니다.

술은 잠을 '청하게' 도와줄지는 몰라도, 다음 날 당신을 '개운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구분 술 마신 후의 수면 특징
수면의 깊이 깊은 잠(서파 수면)에 들지 못하고 얕은 잠만 반복함.
알코올 분해 새벽에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각성 효과가 나타나 자꾸 깸.
이뇨 작용 화장실 때문에 잠에서 깨기 쉬움.
코골이/무호흡 근육이 너무 이완되어 기도가 좁아지고 호흡이 불안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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