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나무와 식물이야기 (3)
웹토끼2008
은행나무는 2억 7천만 년 전부터 존재해 온 종으로, 공룡 시대를 견뎌낸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니다. 지질학적 격변과 환경 변화에도 살아남은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암꽃을 보면 죽는다”는 속설이?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 피는데, 암꽃은 작고 눈에 띄지 않아 보기 어렵고, 이 때문에 “암꽃을 보면 죽는다”는 신비로운 속설이 생겼습니다. 이 속설은 희귀한 자연현상에 대한 경외심, 은행 열매의 악취, 신성한 나무로서의 문화적 인식이 뒤섞인 결과입니다. 히로시마에서 살아남은 나무?1945년 히로시마 원폭 투하 후, 폭심지 근처의 은행나무 몇 그루가 살아남았는데, 이 생존은 은행나무를 회복력과 희망의 상징으로 만들었고, 일본에서는 이를 “처녀나무”라 부르며 평화의 이미지로 ..
사실 우리가 흔히 “아카시아”라고 부르는 나무는 진짜 아카시아가 아니라 ‘가짜 아카시아’(False Acacia), 학명으로는 Robinia pseudoacacia입니다. 이 나무는 미국이 원산이며, 한국에는 1900년대 초 일본을 통해 들어왔습니다. “아카시아” 나무는 사실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라는 이름이 더 정확하며, 한국에는 1900년대 초에 도입되어 산림녹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아카시아 나무(정확히는 아까시나무)는 겉모습과 달리 여러 가지 흥미로운 비밀과 이중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때로는 주변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훌륭한 밀원식물이자 공기 정화 능력까지 갖춘 유익한 나무이기도 합니다. 아까시나무..
클로버(clover)라고 알고 있는 것이 토끼풀(Trifolium repens)입니다. 토끼풀은 우리가 풀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다양한 효능과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토끼풀의 학명은 Trifolium repens이며, 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 원산의 콩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우리나라에서는 들판이나 잔디밭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모양은 주로 세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간혹 네잎클로버도 나타납니다.잎 중앙에 V자형 흰 무늬가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꽃은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67월에 둥글게 뭉쳐 핍니다. 길이 102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맺힙니다 3잎 클로버는 꽃말이 ‘행복’이며,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4잎 클로버는 전 세계적으로 ‘행운’을 상징하며, 매우 드물고 특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