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스타일/궁금해서 시작된 정보들

세계 지폐도 메이드 인 코리아 Made in Korea?

by 웹토끼2008 2026. 2. 5.
반응형

우리가 쓰는 원화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지폐와 동전도 '메이드 인 코리아'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조폐공사(KOMSCO)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위변조 방지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자체적으로 화폐를 만들기 어려운 국가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돈을 대신 찍어주거나 관련 재료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지폐뿐만 아니라 전자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보안 칩 등도 여러 국가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돈 찍는 기술'이 곧 '국가 보안 기술'인 셈입니다.

우리나라가 만든 세계의 돈

한국조폐공사가 그동안 지폐나 동전, 혹은 그 원료를 수출한 대표적인 사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완제품 지폐 수출

- 페루: 2013년에 페루의 지폐(은행권)를 직접 찍어서 수출했습니다.

- 과거 사례: 1980년대에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의 지폐를 제조하기도 했습니다.

 

2. 지폐 용지 및 보안 재료 수출: 지폐 전체를 찍지 않더라도, 특수 종이나 잉크를 수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지폐를 만드는 데 쓰이는 보안 용지를 수출해 왔습니다.

- 스위스 등: 지폐의 주원료인 면 펄프나 특수 보안 잉크를 수출하기도 합니다. (재미있게도 세계 최고 화폐 기술국인 스위스에 재료를 판다는 점이 대단하죠!)

 

3. 동전(주화) 수출: 지폐보다 동전 수출 실적이 더 화려합니다.

- 유로(EUR): 유럽에서 쓰이는 유로화의 동전 재료(소재)를 공급한 적이 있습니다.

- 이스라엘, 리비아, 태국: 이 나라들의 동전을 직접 제조하거나 공급했습니다.

왜 한국에 맡길까요?

돈을 대신 찍어준다는 건 그 나라의 경제 주권을 일부 맡기는 것과 같아서 엄청난 신뢰와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1. 위변조 방지 기술: 한국의 5만 원권에는 홀로그램, 숨은 그림 등 20가지가 넘는 보안 장치가 있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입니다.

 

2. 가성비와 품질: 정밀한 인쇄 기술을 유지하면서도 제작 단가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반응형

동전도 Made in Korea?

사실 지폐보다 동전(주화)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은 훨씬 더 압도적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조폐공사(KOMSCO)와 민간 기업인 풍산이 손을 잡고 전 세계 동전 시장을 꽉 잡고 있거든요.

전 세계 동전 2개 중 1개는 한국산?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동전용 금속판(소전)의 약 절반 가량이 한국 기업인 '풍산'에서 만든 것입니다.

1. 소전(Blank Coin): 무늬를 새기기 전의 매끈한 동전 모양 금속판을 말합니다.

2. 수출 국가: 미국(쿼터 동전 등), 유럽(유로화), 일본, 필리핀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동전 재료를 공급합니다.

3. 유로화의 비밀: 유럽 사람들이 매일 쓰는 유로화 동전의 상당수도 한국에서 건너간 금속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재료부터 완제품까지 '풀코스'

단순히 재료만 파는 게 아니라, 무늬까지 완벽하게 찍힌 완제품 동전을 수출하기도 합니다.

구분 주요 수출국 및 내용
완제품 동전 태국, 리비아, 이스라엘, 필리핀 등 (한국에서 찍어서 배로 보냄)
동전 재료(소전) 미국, EU(유로), 대만 등 전 세계 70개국 이상
특수 주화 기념주화나 금·은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도 수출

우리나 동전 기술이 왜 유명할까?

1. 합금 기술: 서로 다른 금속을 섞어 특유의 색깔을 내고, 녹슬지 않게 만드는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2. 전기 전도율 조절: 자판기에 동전을 넣었을 때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별하는 기준이 바로 '전기 신호'입니다. 우리나라는 이 전도율을 아주 정밀하게 맞추기로 유명합니다.

3. 위변조 방지: 두 가지 금속을 결합한 바이메탈(Bi-metal) 동전 제조 기술 등은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