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색상이 주는 의미는?

다양한 색상을 가진 과일이 많은데 이처럼 노랑, 빨강, 보라, 녹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진 과일의 색깔은 그 색상만으로도 '먹고 싶다.'나 '맛이 없을 것 같다.', '맛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보통 색상을 보고 과일을 선택한다.

 

‘과일과 채소를 색깔별 별로 골고루 섭취하라’는 말도 있다. 색깔이 갖고 있는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색이 진한 과일을 고르고 사과, 포도, 수박 등 색깔이 껍질에 몰려있는 과일은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음식의 색깔에 들어있는 파이토케미컬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제이며 항암효과가 크며, 과일의 색깔에 집중돼 있고 화려하며 짙은 색소 성분에 많다.

과일의 색깔은 각각 다른 영양 성분과 효능을 나타내는데 빨간색 과일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다.

노란색 과일은 시력 개선에 좋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초록색 과일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클로로필이 풍부하며, 보라색 과일은 뇌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이 많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에서 유래한 새로운 개념의 화합물로 이는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과는 다른 기능성 영양소로 식물에 수만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700여 종만 밝혀졌으며, 식물의 천연색소를 구성하는 물질로 다양한 색깔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파이토케미컬의 효능은 크게 항산화와 항염, 해독 작용으로 나뉘며 식물들이 이러한 기능성 물질을 갖게 된 것은 자외선과 척박한 환경, 곤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자세한 색깔별 과일의 의미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빨간색은 라이코펜, 항산화 작용, 심혈관 건강, 암 예방
노란색은 베타카로틴, 시력 개선, 면역력 향상
초록색은 클로로필, 면역력 강화, 눈 건강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항산화 작용, 뇌 기능 개선, 노화 방지
흰색은 알리신, 혈압 조절, 항암 효과 (예: 마늘, 양파)
검은색은 안토시아닌, 항산화 작용, 혈당 조절 (예: 검은콩, 흑미)

 

색깔별 과일 섭취 팁을 알아보자!

색이 진한 과일을 선택한다. 이는 과일의 색이 진할수록 영양소가 풍부한 경우가 많다. 
껍질째 섭취하는데 사과, 포도 등 껍질에 영양소가 몰려있는 과일은 껍질째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색깔의 과일 섭취하며, 각 색깔별 과일이 가진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과일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신장질환자의 경우에는 칼륨 배설 능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수박이나 참외 등을 피해야 한다. 신장질환자가 혈액 투석까지 받는 상황이라면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 등을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다양한 색깔의 과일이라도 모든 과일이 우리 몸에 이롭다는 사실은 특정 환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당뇨 환자에게 다양한 색깔의 과일들은 되레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한다.

적당량을 넘어 과일을 과다 섭취하면, 급속도로 혈당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암환자도 과일이나 채소를 조심스럽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라면, 날 것의 음식들은 감염 등의 위험이 있으니 되도록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과일은 언제 먹으면 좋을까?

당도가 높은 과일은 밤에 먹으면 살이 찌니 되도록 아침에 먹는다. 과일의 비타민은 활성화되는데 보통 3~4시간 걸리므로 오전에 먹어야 오후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사 후 곧바로 바로 과일을 먹으면 밥과 함께 결합돼 혈당지수가 높아져 쉽게 지방으로 전환되므로 과일은 공복감을 느낄 때 먹으면 배고픔을 잊고 과식도 예방할 수 있다.

과일은 비타민과 섬유질뿐 아니라 당분도 풍부하지만 칼로리를 따져 먹자.

 

보통 달고 맛있다고 느끼는 과일에는 과당이 많이 있어 칼로리가 높아서 다이어트한다고 무조건 과일을 많이 먹었다가는 살이 더 찔 수 있다. 

 

칼로리가 높은 과일에는 바나나, 감, 포도, 파인애플, 망고, 사과 등이 있으며 칼로리가 낮은 과일은 딸기, 수박, 귤, 오렌지 등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