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의 산도에 따라 꽃의 색상이 변하는 수국

수국(繡球)은 범의귀과(Hydrangeaceae)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초여름~장마철에 둥글고 풍성한 꽃송이를 피우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의 색이 토양의 산도(pH)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변하는 꽃"으로도 유명합니다.

수국의 꽃 색이 변하는 이유

수국의 대표적 특징은 토양 산도에 따라 꽃 색이 변하는 점입니다.

 

풍성하고 그라데이션이 아름다운 색감, 드라이플라워로도 그윽한 분위기를 내며, 정원 식재뿐 아니라 카페·웨딩 장식에도 자주 사용합니다.

 

 

산성(pH < 6) : 파란색 수국

중성~약알칼리(pH > 7) : 분홍색 수국

백색 수국은 품종 특성상 산도와 무관하게 흰색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색 변화는 알루미늄 이온(Al³⁺) 흡수 여부와 관련되어 있어, 정원사들이 원하는 색으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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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의 주요 특징

원산지: 동아시아(한국, 일본, 중국) 및 북미

개화 시기: 6~7월 (장마철에 가장 아름다움)

꽃 모양: 큰 꽃송이처럼 보이지만 실제 꽃은 작고, 우리가 보는 것은 사실 화려한 꽃받침(포엽)

식재 위치: 반그늘을 선호하지만 직사광선도 견딤

높이: 1~2m 정도

수국의 종류

✔ 아나벨(Annabelle)

커다란 흰색 공 모양 꽃, 그늘에서도 잘 자람, 매우 풍성한 꽃송이

✔ 목수국(Oakleaf Hydrangea)

잎 모양이 참나무 잎과 비슷,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들어 단풍처럼 아름다움, 꽃은 주로 뾰족한 원추형

✔ 산수국 (Hydrangea serrata)

한국과 일본 산지에서 자라는 토종 수국, 가장 자연스러운 분위기, 외측 큰 꽃과 중앙의 작은 fertile 꽃이 조화롭다

✔ 큰잎수국(Bigleaf)

우리가 흔히 보아온 분홍·파랑 수국 대부분, 꽃 색 변화가 가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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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키우는 방법

1) 햇빛

반그늘이 최적, 여름 직광은 잎 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 물 주기

수분을 좋아해 흙이 마르지 않도록 "Hydrangea"는 물을 좋아한다는 뜻과 연관됨(hydra = 물)

3) 흙(토양)

배수는 잘되되 수분 보유도 적당히 원하는 꽃색에 따라 pH 조절 가능

4) 가지치기

대부분의 큰 잎수국은 지난해 자란 줄기에서 꽃이 피는(old wood) 경우가 많아 겨울 가지치기 시 주의

아나벨, 보통형은 새 가지에서 피는(new wood) 경우가 많아 늦겨울 가지치기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