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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돼지 등뼈? 아니면 감자가 많이 들어가서 감자탕?

웹토끼2008 2026. 1.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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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의 이름 유래는 아주 오래된 논쟁거리 중 하나로 '감자(채소)가 들어가서'라는 설보다는 '돼지 뼈의 특정 부위 이름이 감자라서'라는 주장이 더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국어사전이나 축산학적 용어에는 돼지 뼈를 '감자'라고 지칭하는 공식적인 기록은 없다고 합니다. 즉, 상인들이나 도축업자들 사이에서 쓰이던 은어가 이름으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돼지 등뼈(감자뼈)를 주재료로 하고, 채소 감자를 곁들인 탕"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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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돼지 등뼈의 이름이 '감자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유래는 돼지 등뼈에 위치한 척추뼈의 한 부분을 '감자' 혹은 '감자뼈'라고 불렀다는 설입니다.

등뼈 속에 든 골수를 '감자'라고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고, 뼈의 단면이 감자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렇게 불렸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부위를 넣고 끓인 탕이라서 '감자탕'이 되었다는 것이 정설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2. 채소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다?

실제로 감자탕에는 커다란 감자가 통째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에는 고기가 귀했기 때문에 뼈를 우려낸 국물에 구하기 쉬운 감자를 듬뿍 넣어 양을 늘려 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시각이지만 감자탕 전문점에 가보면 감자보다 고기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도 '감자'탕이라고 부르는 점을 보면, 채소 이름만으로 설명하기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돼지 등뼈를 뜻하는 예쁜 순우리말은 따로 없으며, '뼈다귀'가 그나마 우리가 가장 흔히 쓰는 정겨운 우리말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돼지 등뼈의 순우리말이 있을까?

돼지 등뼈를 일컫는 별도의 순우리말 고유 명칭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감자뼈'라는 단어가 순우리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사실 이는 표준어나 축산학적 용어가 아닌 민간에서 쓰이는 정체불명의 용어에 가깝습니다.

1) '감자뼈'는 우리말인가?

어원 불명: 국립국어원이나 축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 등뼈의 특정 부위를 '감자'라고 부르는 공식적인 기록이나 방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민간 어원: 감자탕에 감자가 적게 들어가는 것에 대해 손님들이 불만을 갖자, 식당 주인들이 "돼지 등뼈 이름이 원래 감자뼈라 그렇다"라고 설명하면서 퍼진 '설'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2) 등뼈를 부르는 다른 이름들

순우리말 명칭은 아니지만, 요리나 도축 현장에서 등뼈를 부르는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뼈 / 목뼈: 가장 일반적인 명칭입니다. 감자탕에는 주로 등뼈와 목뼈가 섞여 들어갑니다.

마장: 도축업계에서는 등뼈 부위를 '마장'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순우리말이라기보다 업계 용어에 가깝습니다.

뼈다귀: 순우리말 표현 중 하나로, 뼈가 많이 붙은 고기를 통칭할 때 씁니다. 그래서 일부 지역에서는 '감자탕' 대신 '뼈다귀 해장국'이나 '뼈다귀탕'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3) 혹시 '감저(甘猪)'에서 왔을까?

일각에서는 돼지를 뜻하는 한자 저(猪)를 써서 '달콤한 돼지 탕'이라는 뜻의 감저탕(甘猪湯)이 감자탕이 되었다는 주장도 하지 이 역시 감자(채소)를 한자로 '감저(甘藷)'라고 썼기 때문에 발생한 언어유희에 가깝다는 평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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